|
|
|
|
벌써 3월 중순이다. 이맘때쯤이면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지라도 가슴 한 컨에는 이미 봄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다. 봄바람처럼 스쳐지나갈 지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가슴 설레는 사랑을 꿈꾸게 하니. 하지만 살랑대는 봄바람처럼 바라는 임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이쯤 되고 보면 봄바람이 도리어 얄궂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순순히 포기하기엔 너무도 그 속삭임이 달콤하지 않은가?
그렇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그동안 가슴에만 담아두었던 연예인과 한번쯤 사랑에 빠지는 깜찍한 상상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상상의 주인공에 한 남자가 있다. 국민 남동생에서 어느덧 건실한 청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남자, 바로 이승기이다. 과연 여성들이 그에게 이처럼 열광하는 이유가 뭘까? 최근에 방영된 "찬란한 유산"이나 "구미호"에서 열연했던 그 주인공의 모습이 멋져 보여서일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스크린에 고스란히 투영되는 그만의 맑은 눈빛과 미소처럼 그에게는 분명히 여심을 사로잡는 비결이 숨겨져 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지난 칼럼에 밝힌 바와 같이 그는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남자로서 가장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 성향(의식, 무의식성향 등)을 지니고 태어났다. 그는 이러한 타고난 성향으로 인해 항상 반듯하고 책임감 강한 모습을 바탕에 두고 자신이 지닌 끼를 발휘해 남들에게 인정받고 부귀영화까지 얻을 수 있는 삶의 양상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 그런 성향의 삶을 표출하면서 살아가기에,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에 파고를 일으키는 그만의 애정성향, 이상형을 PCT(심리사이클이론)을 통해 찾아나서 보자.
참고 : www.nhdasom.com
반듯한 청년 이승기가 지니고 있는 애정성향은 한마디로 '낭만감각형'이다. 다시 말해, 그는 영화 '타이타닉'과 같은 슬픈 사랑보다 해피엔딩 영화 속에서의 연인들처럼 달콤하면서도 재밌고 로맨틱한 사랑을 꿈꾼다. 사랑하는 여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순정파이면서도 맹맹한 맛보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그러면서도 다양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화끈한 사랑을 원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런 이승기의 마음을 과연 어떤 여성이 흔들 수 있을까? 그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이미지로 살아가지만, 그의 진정한 페르소나는 도전해서 쟁취하고픈 성향의 삶이기에 이런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여성이어야 한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일부 아이돌 스타들처럼, 외모만 믿고 으스대거나 까불어대는 여성은 절대 아니다. 적어도 전도유망한 전문직 정도의 능력이나 남을 압도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이면서도, 외양적으로 유행에 처지지 않는 센스와 재치까지 겸한 여성이어야 한다.
특히 중요한 점은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있을 때는 내숭떠는 여성보다 오히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당당한, 그러면서도 매혹적인 섹시한 매력까지 보여줄 수 있는 여성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알기 쉽게 그의 이상형을 다시 간추려보면, 당당한 능력을 지니면서도 자신만의 색깔과 끼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상당히 눈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과연 언제 그의 피앙세가 나타나게 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