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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도 벌고 권위도 내세우고 의사 2011-04-09
     
  생일 : 1970년 4월 1일 **시 출생
우주오행분포 : 목성 1.4, 토성 1.4, 수성 1, 화성 0.5, 금성 0.5

상담 목적 : 대학병원에 근무하다가 성남 부근에 병원을 차려 독립을 했는데 생각보다 수입이 적은 탓에 서울 강남 부근으로 친구와 동업으로 병원 한 군데를 더 오픈했다고 한다. 새로 오픈한 병원의 운영은 친구가 맡아 하기로 했고, 자신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그런데 친구의 시업수완이 얼마나 좋은지 강남병원의 수입이 무척 좋았다고 한다. 그로 인해 성남병원의 적자를 해소할 수 있었고, 가정도 무난히 이끌어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늘 자신의 마음을 짓누르는 고민이 하나 있었다고 한다. 동업자 친구의 사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자신을 포함한 가족 전부가 착실한 기독교인으로 아이들도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다닐 정도로 신앙심이 깊었기에 동업자 친구의 흥청망청거리고 절제하지 못한 생활이 보기 싫어서 혼자서 고민도 많이 했다고 한다.

자신의 성남병원은 적자가 되더라도 신앙심으로 극복하며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데, 그 친구는 의사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예쁘고 멋지면 물불 가리지 않고 유혹한다는 것이다. 그 만큼 여성 환자에게는 서비스와 애교가 넘쳐 흐른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병원에는 환자들로 넘치는 바람에 수입은 좋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의 행동이 늘 마음에 안 들어 몇 년간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는 결정을 내리고 싶어서 왔다는 것이다.

먼저, 이 친구의 심리상태가 어떤가를 알아본 후에 필자의 상담내용을 보자. 이 친구 마음 기본구조는 부분완전형으로 순간일지라도 100% 만족을 느끼지 못하며, 그래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해도 늘 마음속에는 메꿀 수 없는 구멍이 나 있어 자신도 모르게 허전함이나 허무함이 느낀다. 덕분에 어느 것 하나에 올인하기가 쉽지 않은 심리구조를 지녔다.

이 친구의 무의식성향과 의식성향 그리고 꿈의 성향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무의식성향 코드는 S, 의식성향 코드는 PH2, 꿈의 코드는 A다.

무의식성향은 안정지향적 성향으로 되도록 참인간답고 양심적으로 살면서 윤리와 도덕적인 삶을 무엇보다 중시여기며, 남의 이목을 중시하기에 자신의 이미지 관리도 하며, 불쌍한 이웃에게 동정심도 베풀어 인격적으로 훌륭하다는 인정을 받으려는 행동을 한다. 마치 남들보다 신분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특히 싫어하는 것은 쾌락적이거나 감각적인 행동 또는 말초신경을 자극하거나 마음에 없는 가벼운 만남 등인 것이다.

그리고 의식성향은 자기 자신(처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형제 나아가 친구나 지인들을 먼저 생각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들어주고자 하며, 처자식의 말보다도 그들의 말에 더욱 기우리려고 한다.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필요할 수밖에 없는 돈이나 명예보다는 정신이 깨끗하고 몸이 건강하며 서로 대화라 통하는 것을 우선하려고 한다. 그래서 양보하고 배려하며 도와주려고 하므로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까지도 마다하지 않으려는 박애주의적 의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자신만 알고 있는 꿈의 성향은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남보다는 높은 지위를 차지해 남을 지배할 수 있거나 복종시킬 수 있는 힘(권력)을 갖고 싶은 것이다. 이 친구의 이러한 꿈의 성향은 아마도 자신만 알고 있으리라 예측한다.

이 친구의 마음은 안정지향적 행동과 박애주의적 의식 그리고 권위적인 꿈을 이루고자 했다. 그런데 이 친구의 심리사이클의 흐름이 박애주의적 의식이 점차적으로 사라지면서 이기주의적 의식이 나타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꿈의 성향인 권위를 내세우고 싶은 욕심이 실생활에서 자주 드러나기 시작한다.

필자는 이미 이런 마음과 흐름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드러나는 행동은 안정지향적 행동이기에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만약 그 친구와 동업을 하지 않고 성남병원만 운영했을 때의 생활을 생각해 봤냐고? 아마 지금까지 여유 있게 생활해왔던 모든 부분들을 버려야 할 것 같은데 가능하겠냐고? 성남병원의 적자는 어떻게 메꿀 것이며, 종교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는 시간도 줄여야 하는데, 그런 모든 생활을 생각해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한참이나 고민 고민하더니 자신은 왜 돈이 잘 따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다른 곳에 병원을 오픈해도 돈은 벌기 힘드냐고...... 그래서 무의식성향이 행동으로 나타나기에 힘들다고 했더니 사실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고 싶지 않은데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들이 나오고 해서 후회도 많이 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의 생활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친구의 사생활을 탓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리고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자신에게 힘이 생기면 그 친구의 못된 습관도 고쳐주겠다고 하면서 상담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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